뒷광고 논란, 인스타그램의 광고 효과는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요즘 뒷 광고 논란으로 인해 많은 일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도 협찬 및 뒷 광고가 비일비재한 상황이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광고는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의 사진과 제품, 그리고 간략한 제품 설명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동영상을 첨부하더라도 짧고 가볍게 넣어 사람들에게 단시간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제작합니다. 실제로 저도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보고 에코백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구매 의향을 느낀 경험도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스쳐 지나가는 광고에 구매 의향을 느끼는 걸까요? 그리고 광고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이런 인스타그램으로 어느정도의 광고 효과가 있는지, 인스타그램으로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주 이용층은 20~30대 여성, 특히 20대 여성이 콘텐츠 업로드, 댓글 달기, 정보검색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입니다. 오픈서베이의 2019년 3월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고 관련 제품의 이용 의향을 느끼고 그중 61%는 실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용 의향을 느끼거나 구매를 하도록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은 4가지는 사진/영상의 퀄리티가 좋아서(72.0%), 설명 및 해시태그가 좋아서(50.4%), 게시물의 하트가 많아서(22.4%), 유명인/인플루언서가 올린 게시물이라서(22.0%)로 나타났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사진과 영상의 퀄리티가 좋으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쉽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검색창에 내가 좋아하는 것과 연관된 영상이나 사진이 첨부된 글이 관련 게시글로 노출되게 되는데, 이 때 사진과 영상의 퀄리티가 높다면 눈에 확 들어오게 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팔로우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약 72.7%가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58.8%는 내가 보고싶은 사진, 영상/ 56.9%는 내가 원하는 정보라고 합니다.(중복 답변 가능, 오픈서베이 2019년 3월 기준)
즉,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계정을 팔로우한 이유는 계정에 대한 소식을 받아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만약 뷰티를 주제로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이 화장품 광고를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대부분의 팔로워는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적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좋은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 9월부터 sns 광고의 법이 개정되는 만큼 신중한 광고 게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협찬임을 상단에 명시하는 것이 좋으며 협찬이나 광고임을 명시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