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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경제 이슈

애플의 액면분할? 액면분할이 도대체 뭐지??

by 곰곰송 2020. 8. 9.

애플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발표에서 2분기에 매출액 597억 달러, 우리 돈 약 71조 원의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1% 증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좋은 실적이 발표가 나자, 애플의 주가는 주당 400달러를 넘어섰으며, 주식 1주를 4주라 나누는 주식 액면분할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근데, 액면 분할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액면 분할을 한자 뜻으로 풀어보면, 얼굴을 분할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액면 은 사전적 정의로는 화폐, 증권 따위의 앞면을 뜻하며 분할은 하나를 쪼개서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즉, 주식을 쪼개어 액면가(주식의 가격)을 낮춘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낮아지면 회사의 가치도 변할까요?? 주식 수만 늘어난 거고 회사의 가치는 그대로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경우 1주 400달러의 주식을 액면분할하게 되면 1주당 100달러로 가격이 낮아지고 400달러짜리 1주를 가지고 있던 주주는 4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가 됩니다.

 

근데, 액면분할을 하면 도대체 뭐가 좋길래 애플은 이를 진행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투자자를 늘릴 수 있습니다.

보통 갑자기 주식이 오르게 되면, 사람들은 이익을 보기 위해 이를 팔게 됩니다. 수요와 공급 측면으로 설명하자면 주식의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이죠. 수요가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수요곡선이 좌하향하면서 액면가가 낮아지게 됩니다. 즉, 최고를 찍었던 주가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액면 분할을 할 경우 가격이 낮춰져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를 늘리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액면 분할로 애플의 주가가 올랐던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액면 분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번 액면분할이 무려 5번째라고 하는데요, 분할할 때마다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도 오를 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에서도 설명드렸듯이 가격이 낮아지면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수요가 오르고 결국 수요곡선의 우상향 이동으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애플의 액면 분할은 이사회의 승인을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8월 24일에 액면 분할 이후 약 1주일 뒤인 8월 31일부터 새로운 가격에 거래가 된다고 하네요.

과연 애플의 예측대로 투자자 유치 및 주식 가격 상승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한달 뒤 애플의 주식시장을 예측해본다면 좋은 경제 공부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참고한 기사 링크를 첨부합니다. 이번 액면 분할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cnbc.sbs.co.kr/article/10000991468

 

애플, 5번째 액면분할 예고…주식 4대 1로 쪼갠다

[앵커]애플이 코로나19 속에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여기에 주식 1주를 4주라 나누는 주식 액면분할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김동우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

cnbc.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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