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친구들과 함께 빌리지 호텔 센토사에서 호캉스 후기(장점, 단점 편의시설 등)Village hotel sentosa

오늘은 싱가포르 호텔 소개 두번째, 빌리지 호텔 센토사입니다. 4인실인 패밀리 룸 풀 뷰를 싱가포르 달러 629달러에 결제했으며, 3인이 숙박했습니다.

체크인 3시부터, 체크아웃 12시까지
단, 정각 이후 체크인은 사전에 문의하면 직원이 미리 대기

사실 이 가격이면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도 묵을 수 있지만, 제가 간 날이 주말이기도 했고 F1경기 후라 매진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김에 호캉스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호텔입니다.

빌리지 호텔 센토사는 비보시티역에서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탑승한 후 Imbiah station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가깝고, 팔라완 비치 등과 가까워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 계획이 있는 다음날에 숙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 당일 숙박보단 다음날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보시티역 사진

사진처럼 풀에서 영화를 상영해 주기도 하고,
물속에서 하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영화만 관람할 수 있었어요. 또한 수영장이 워낙 넓고 좋아서 수영장에서 즐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센토사 빌리지에서 1박 하시면, 체크인 당일에는 센토사섬을 좀 더 즐기시고 다음날 체크아웃 하시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 곳

아무래도 섬에 있다 보니, 편의점이 늦게까지 운영을 안하더라고요. 빌리지 센토사 1층에 간이 편의점이 있긴 하나 일찍 문을 닫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야식을 드신다면 미리 구매하시거나, 그랩으로 배달시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룸서비스가 맛이 없습니다. 정말 정말 간절한 마음을 담아 비추하니 여러분은 돈을 아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인피니티 풀에서 wings of time이 엄청 작게 보입니다. 제대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셔서 보시는 걸 추천해요. 큰 불꽃놀이 정도만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룸컨디션과 수영장때문에 재방문하고 싶은 곳

수영장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풀,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 다양하고 커서 사람이 많더라도 북적북적한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깔끔한 룸컨디션이 진짜 최고였습니다. 풀 뷰를 한 덕분에 큰 창으로 수영장을 내다볼 수 있기도 했고요.
직원분들께서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와인을 못 따겠다고 와인 오프너를 빌리고 싶다고 했는데 직원이 직접 방으로 찾아오셔서 오픈해 주셨어요.
편하게 호캉스 즐기고 싶다면 정말 최고의 리조트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가족 단위로 많이 오셨더라고요. 저도 만약 주변에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분들이 저에게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이 호텔을 추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아 보였어요.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어메니티도 충분했고, 수건은 추가 요청 하면 가득 가져다주십니다. 수영장 내부에도 수건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근처 비치프런트역에 가시면 다양한 맛집들도 있습니다. 저녁은 비치프런트역에 있는 바닷가 맛집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센토사섬 내부에서 익스프레스 교통 무료입니다)

여러분도 센토사 빌리지 호텔에서 즐거운 호캉스 즐겨보세요!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