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투어의 시작, 타오위안-타이난 이동 렌토호스텔 진짜 강추 후기

 

원래 오늘 상견니 오뎅국수까지 쓸 계획이었는데,
렌토호스텔을 작성하다보니 너무 길어졌어요,,ㅋㅋㅋ
그만큼 만족스러운 후기고, 정말 길게 작성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Taoyuan 타오위안 역에서 타이난 고속철도역으로 이동, 타이난 고속철도역에 연결된 shalun 역에서 타이난 역으로 이동하면 타이난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는데, 타이난 고속철도 역에서 타이난 역까지 지하철로 25분이면 가서 저는 이 방법을 더 추천드립니다

2023.03.20 - [여행] - 대만 타오위안역 글로리아 아울렛, 집 맡기는 곳, 맛집 roots cafe

대만 타오위안역 글로리아 아울렛, 집 맡기는 곳, 맛집 roots cafe

만약 저처럼 타오위안 역에서 이동하시면 들리기 좋은 글로리아 아울렛 후기도 한번 구경해보세요!

 

Lento hostel, 렌토 호스텔

타이난 역에서 버스타면 바로 렌토호스텔 근처로 올 수 있어요! 걸어서는 17분이 걸리니까 버스나 우버 타기 무조건,, 진짜 렌토호스텔은 타이난 감성 가득 담긴 공간이더라고요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게 아쉬울 정도ㅠ 저는 더블룸을 이용했는데, 화장실은 공용이었습니다. 가격은 약 1700 대만달러였습니다. 렌토호스텔은 무조건 현장 현금결제만 가능해요! 아고다나 부킹닷컴에서 예약하시는 경우 연결된 카드로 돈이 빠져나갈 수 있는데, 이건 카드 보증을 확인하는 것뿐이고 다시 돈이 돌아옵니다. 저희는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문의 답장은 조금 느린 편이에요! 한국-대만 시간으로 체크인 시간 쯤에 보내시면 좀 더 빠르게 답장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우선 타이난 렌토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고양이가 있다는 점! 그리고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점이었어요. 렌토호스텔의 가장 큰 단점이 엘레베이터가 없다는 점인데, 직원분들이 짐을 다 옮겨주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체크아웃할 때는 물론 직접 들어야 해요^^

수건이나 칫솔 치약 등등은 현금 잔돈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왼쪽에 있는 상자에 돈을 넣으면 됩니다! 체크인 제외하고는 모두 비대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간식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에그롤도 있어서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세심해서 놀랐어요 진짜,, 그 외에도 커피머신, 냉장도 등이 구비되어 있었고, 물도 있었어요! 물이 방안에 없기 때문에 1층에서 받아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방은 딱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두 명이 캐리어 다 펼쳐놔도 공간이 넉넉한 편이었어요. 침대 크기도 커서 딱 좋았습니다. 청소 상태는 청결했는데, 아무래도 타이난이 벌레가 많은 지역이라 창문을 열면 바로 벌레가 들어오더라고요. 체크인하고 방 들어가 보니 창문이 열려있길래 바로 닫았습니다. 욕실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용이었어요. 화장실 욕실/세면대가 분리된 형태였습니다. 화장실 문쪽 위가 뚫려있다고 들어서 냄새 걱정을 했는데, 어차피 문이 한번 더 있어서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근데 저의 옆방과 함께 욕실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보니 옆방 사람들이 오래 씻으면 그만큼 저희도 늦게 씻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이런 공용욕실 형태쯤이야,,, 참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1층 로비 뒤에 화장실 있어요! 이 화장실 진짜 좋으니까 편하게 이용하세요!!! 다른 분들도 왔다 갔다 하면서 이용하시더라고요. 

체크아웃할 때는 로비에 놓인 열쇠 반납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타이난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곳이라서 타이난 처음 도착한 후 묵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그때가 가장 캐리어가 가볍기도 해서 들기도 편하실 거예요.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많고, 바로 옆에는 고양이 카페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근처에 편의점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위치가 진짜 베스트!! 화장실, 계단 부분의 단점을 알고도 너무 예뻐서 예약한 곳인데 정말 후회 없는 숙박이었어요,, 만약 저처럼 타이난 가신다면 1박은 렌토호스텔 1박은 프로빈티아 추천드려요! 조만간 프로빈티아 후기도 들고 올게요.